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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주식

코스피 5.72% 급락, 코스닥까지 흔든 7월 24일 마감 정리

by gyeol32 2026. 7. 24.

대외 악재 중복에 따른 국내 증시의 급격한 변동성 확대

2026년 7월 24일 국내 주식 시장은 지정학적 리스크 심화, 국제 원자재 가격 폭등, 미국의 통상 압박, 그리고 글로벌 기술주 조정이라는 대외 악재가 동시발생하며 대폭락세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수 주간 이어지던 코스피 상방 흐름이 단숨에 꺾였으며,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 모두 급격한 물량 쏟아짐으로 인해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는 등 시장 전반의 변동성이 극에 달한 하루였습니다.

이번 하락은 단순한 내부 수급 불균형에 의한 단기 조정이 아니라, 미국과 이란 간의 지정학적 마찰 및 홍해 해상 물류 차질로 인한 유가 급등, 미국 무역법 301조 적용에 따른 관세율 확정, 뉴욕증시 기술주의 AI 비용 우려 등 복합적 대외 변수에 기인했습니다. 본 리포트에서는 7월 24일 한국 증시의 세부 지표, 수급 동향, 업종별 특징, 향후 주요 체크포인트를 종합적으로 분석합니다.

 

한국 증시 마감 요약 보고서


오늘의 국내 증시 마감 현황

지수 지표 최종 마감가 전일 대비 변동 등락률
코스피 (KOSPI) 6,690.62 -406.27p -5.72%
코스닥 (KOSDAQ) 748.22 -42.06p -5.32%
/달러 환율 1,466.8 -13.3 내림세

 

7월 24일 코스피 지수는 개장 이후 지속적인 매도세에 시달린 끝에 전일 대비 406.27포인트(5.72%) 폭락한 6,690.62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지수는 단 하루 만에 핵심 심리적 지지선이었던 7,000선을 내어주었으며, 장중 한때 6,650선까지 위축되는 불안정한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코스닥 지수 역시 대형 기술주와 2차 전지 관련주의 하락 압력을 이기지 못하고 42.06포인트(5.32%) 하락한 748.22로 장을 마쳤습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3.3원 하락한 1,466.8원에 마감하여, 금융시장 대폭락세 속에서도 외환시장은 상대적으로 소폭 진정되는 차별화된 양상을 보였습니다.


오늘 시장을 움직인 5가지 주요 뉴스 분석

1. 중동 지정학적 충돌 재발 및 국제유가 배럴당 100달러 돌파

예멘 후티 반군이 홍해상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소유 유조선을 공격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중동발 군사 충돌 리스크가 재차 수면 위로 올랐습니다. 이에 따라 브렌트유 선물 가격이 배럴당 100.69달러를 돌파하는 등 에너지 가격이 폭등했습니다. 원자재 가격 급등은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하고 국내 기업들의 제조 비용 부담을 가중시키는 주요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2. 미국 강제노동 관세 확정 및 한국산 제품 12.5% 부과

미국 정부가 무역법 301조를 기반으로 세계 60개국을 대상으로 하는 강제노동 관련 관세 정책을 최종 확정했습니다. 한국은 12.5%의 관세율이 할당되면서 대미 수출 비중이 높은 자동차, 전자, 철강 등 국내 주력 제조업체들의 수익성에 직접적인 타격을 줄 것이라는 우려가 시장 전반을 지배했습니다.

3. 뉴욕증시 기술주 급락 및 알파벳 AI 투자 비용 부담

전일 뉴욕증시에서 알파벳이 인공지능(AI) 인프라 설비투자(CAPEX) 규모를 대폭 늘리겠다고 발표한 이후, 시장에서는 수익성 대비 비용 과다 지출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며 알파벳 주가가 6% 이상 폭락했습니다. 이 여파로 나스닥 지수가 2.15% 하락했으며, 국내 반도체 및 AI 벨류체인 종목 군으로 투자 심리 악화가 전이되었습니다.

4. 양대 시장 매도 사이드카(Sidecar) 일시 발동

주가 낙폭이 급격히 확대됨에 따라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오전 11시 23분 코스피200 선물지수 하락으로 인한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었으며, 코스닥 시장에서도 오전 11시 47분에 프로그램 매도호가 효력이 5분간 정지되는 사이드카가 연달아 발동되었습니다. 이는 시장 내 공포 심리가 장중 극에 달했음을 증명합니다.

5. 외국인·기관의 6조 원 대규모 동반 매도

수급 측면에서 외국인과 기관투자가들의 강력한 동반 매도세가 지수를 강하게 압박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은 위험 자산 비중을 급격히 줄이는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감행했으며, 개인이 대규모 순매수에 나섰으나 지수 폭락을 저지하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수급 동향 세부 정리

오늘 장 마감 기준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외국인은 4조 1,939억 원, 기관은 2조 2,285억 원을 각각 순매도했습니다. 반면 개인 투자자는 홀로 6조 3,629억 원을 순매수하며 저가 매수에 나섰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유사한 수급 구조가 관측되었습니다. 외국인이 1,785억 원, 기관이 3,729억 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5,479억 원을 순매수했습니다. 기관과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 물량이 출회되는 국면에서는 개인이 홀로 지수를 방어하기 어려우며, 향후 메이저 수급 주체들의 매도세가 단락 되는 지점을 확인하는 과정이 필수적입니다.

상승 및 하락 TOP 5 종목 분석

상승 TOP 5 종목

종목명 등락률 주요 상승 원인
진흥기업2B +29.97% 품절주 우선주 수급 쏠림
CJ씨푸드1 +29.89% 우선주 수급 쏠림 현상
서울식품우 +29.67% 우선주 타겟 단기 수급 몰림
고려산업 +13.04% 곡물/사료 개별 모멘텀 반응
진흥기업우B +12.86% 우선주 변동성 확대

상승률 상위 종목은 대부분 유통 물량이 적은 우선주 위주로 형성되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 중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10.08%)가 전날 호실적 발표 및 제약·바이오 섹터의 방어주적 성격에 힘입어 독보적인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하락 TOP 5 종목

종목명 등락률 주요 하락 원인
레인보우로보틱스 -9.94% 성장주 밸류에이션 리레이팅 우려
SK스퀘어 -9.17% 반도체 자산 가치 하락 우려
삼성전기 -8.43% IT 부품주 전반의 투심 악화
SK하이닉스 -8.34% AI 반도체 투자 회의론 외인 매도
삼성전자 -7.59% 외국인 대량 순매도 집중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7.59%, 8.34% 하락하며 지수 급락을 주도했고, 로봇 및 IT 부품주 역시 대형 악재의 영향을 받으며 대폭 내렸습니다.


향후 일정 및 주요 체크포인트

다음 주 금융시장은 지수의 추가 하락 여부와 반등 모멘텀을 결정지을 초대형 글로벌 이벤트들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 7월 28일(화): 빅테크 기업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2분기 실적 발표
  • 7월 29일(수): SK하이닉스 2분기 실적 발표
  • 7월 30일(목):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기준금리 결정 발표

시장의 향방은 미 빅테크 기업들의 AI 투자가 실제 실적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지, 그리고 미국 연준(Fed)이 금리 경로에 대해 어떤 스탠스를 취할지에 따라 크게 좌우될 전망입니다. 아울러 국제유가 100달러 선 안착 여부와 원/달러 환율의 안정 여부도 필히 관찰해야 합니다.


결론 및 투자 시사점 3가지

  1. 대외 악재에 의한 급락 구분: 이번 지수 하락은 국내 기업의 본질적 펀더멘털 훼손보다는 국제유가, 미국 관세, 미국 기술주 조정 외부 충격에 의한 것입니다. 기업별 실적 모멘텀을 냉정히 분리하여 바라볼 필요가 있습니다. 
  2. 수급 확인 대응: 외국인과 기관의 6 원대 동반 매도가 발생한 직후에는 기술적 반등이 나타나더라도 동력이 약할 있습니다. 수급 주체의 매수 전환 신호를 확인한 진입하는 전략이 유효합니다.
  3. 빅이벤트 변동성 관리: 다음 글로벌 빅테크 실적 발표 FOMC 금리 결정이라는 대형 이벤트가 예정되어 있는 만큼, 불확실성이 해소되기 전까지 포트폴리오의 현금 비중을 유연하게 확보하며 대응할 것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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